7시 56분 쯤에 학동역에서 교통카드를 찍었다. 내방역에서 올라오는데, 눈앞에 지치고 피곤하지만 분주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의 풍경이 무척이나 어색했다. 그냥 모든게 꿈인것 마냥 비현실적으로 보일 그때 딱 생각났다. 아, 지하철을 탈 시간에 퇴근하고 집으로 바로 들어온 게 오늘이 처음이구나.

매일 이 정도만 되도 훌륭할 것 같다. 아마 그렇다면 운동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테고, 콘트라베이스를 연습할 수 있겠지. 야구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, 텐테에 가서 책도 읽고.